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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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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대학 안 물어보고 집도 안 물어보고..그러더라구요

몇년 전 딸이 재수해서 대학합격했어요. 그러니까 합격자 발표하고 한달쯤 되었나.. 대학입학식 얼마 안남은 싯점.... 입시가 어쨋든 다 끝나니 밖에도 놀러가기도 하고 집에서 소소한 요리도 해보고 하다가... 고등학교 동창이랑 연락이 되어서 그 친구랑 우리집에서 빵 만들어 보기로 했대요. 퇴근후 가보니 고소한 빵냄새가 나고 부엌은 ( 당연하지만) 난장판이고... 빵 모양은 엉망이고... 둘은 뭔가 실망한 얼굴.. 향이 너무 좋다. 하나 먹어봐도 되니?? 등등 멘트 해주고 그렇게 내가 치워주기로 하고 친구는 안녕히 계세요.. 그래 또 놀러와... 이러면서 갔어요. 치우고 저녁 먹을때 그 친구는 우리 아파트 사니??라고 물었어요. 아이가 졸업한 학교랑 우리아파트가 가깝고 워낙 대단지라 우리 아파트 살 가능성이 높던지 근처일것 같아서... 아이 대답이.. 몰라... (생각해보니 거주지는 모를수도 있겠지) 그래 저 친구도 재수했니? 아마 그럴걸... (여기서부터 좀 이상하다...) 어느대학 다니니.. 몰라... 어떻게 모를수 있지?? 안 물어봤고 먼저 말 안하면 모르지... 그럼 너 어디 합격한건지는 아니? (곰곰히 생각하더니...) 글쎄... 같은 고등학교 나온건 맞니? 어..그건 맞어. 3학년때 같은 반이었어.. 가끔 남자애들이나 하루종일 같이 놀고도 어디 사는 애인지도 모른다는 말은 들어봤어도... 다 큰 여고 졸업생들이 이렇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논다는건 참 신선했는데 엇그제 대학 안 묻는다는 글이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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