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설악산 후기를 남깁니다. 단풍시즌이니까요 (여름에도 열심히 다녔지만 이런저런 핑계로 늦어지면서 후기를 남기지 못했습니다) 3일기준 설악산 단풍현황은 1200m 고도 까지는 단풍이 내려왔고 "희운각 대피소 상단/소청대피소 하단-봉정암/공룡능선/서북능선 한계령삼거리" 이번 주말쯤에는 천불동/구곡담 계곡 상단부에도 단풍이 제법 보일 듯합니다. 9월말부터 설악산 고지대는 단풍으로 물들기 시작하고 마침 주말 포함한 연휴라 고속도로가 많이 밀릴 듯해서 서울에서 속초로 하루전에 이동해서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 산행날짜 : 2026년 10월 3일~4일 - 산행코스 : 한계령~중청~소청대피소1박- 대청봉~천불동계곡~소공원 - 날씨 : 맑음 13도~9도 / 5도~21도 바람 2m/s 전후 속초시외터미널에서 한계령으로 이동하기전 시간이 남아서 영랑호에서 커피를 마시며 둘러봤습니다. 도시 곳곳에 울산바위가 보이는 곳에(고성군 원암리, 대명리조트 부근) 16층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고 반대하는 플랜카드가 여럿보이더군요. 하지만 속초에서 설악산 방향으로 높은 건물들은 죄다 속초에 있다는 사실 ** 사진 업로드가 최대 30장이라 일부 사진은 콜라쥬(화질저하)로 만들었습니다. 모바일로 보시는 분들은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 한계령삼거리 도착전 데크계단에서 보는 단풍이 꽤나 좋았습니다. - 한계령삼거리 도착 100m전 조망처에서 보는 가리봉과 귀때기청봉 방향 파노라마뷰 / 서북능선 중반부까지는 단풍이 간간히 남아 있는데 이번주가 지나면 끝날 듯합니다. - 끝청 도착전 800m 지점, 항상 이곳은 한계령삼거리~끝청 구간에서도 단풍이 가장 화려하고 오래동안 남아 있는 듯하네요 - 끝청 조망처에서 보는 내설악 - 대청과 중청은 겨울을 기다리고 있어요. 2주뒤 20일쯤 첫 눈이 내릴까요? 이박사능선 앞쪽 비탈면에 산사태 흔적이 선명하네요 - 소청대피소에서 보는 봉정암 방향 칠형제봉과 용아장성 아침에 백담사방향에서 오를까 한계령에서 오를까 고민했었는데 소청 아래로 붉은 단풍이 보이는 것이 봉정암쪽에서 보는 소청과 중청뷰도 괜찮았을 듯합니다 - 단풍처럼 붉었던 소청대피소 일몰 - 일출 무렵 정상석 인증줄 - 구름이 두텁게 깔려서 찰나의 일출도 보지 못했지만 태양과 구름이 만들어 준 멋진 실버라이닝 모든 구름 뒤에는 은빛 테두리가 있다 (Every cloud has a silver lining ) - 양일간 날씨 덕을 많이 봤습니다. 여름에는 우중산행도 하고 2회연속 대청봉에서 곰탕도 먹고 속초까지 왔다가 폭우 예상으로 되돌아 가기도 했는데 흑흑.. - 소청에서 희운각까지 가는 길도 단풍은 끝물. 조망처에서 희운각대피소 사이가 그나마 좀 남아 있었습니다 - 끝내주는 공룡능선 - 조망처에서 희운각대피소까지 - 무너미 조망처에서 보는 소청~희운각대피소 구간 단풍현황 - 무너미에서 양폭대피소 방향 첫 철교쯤(천당릿지)해서 단풍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 전 1km 내리막 구간은 싱싱한 초록숲 - 무명폭포(첫 폭포) - 천당폭포 상단 - 천당폭포 - 작년에는 빗물을 머금은 다홍색 이쁜 단풍이었는데 올 해는 좀 더 기다려야겠네요 - 양폭대피소 조명샷 - 오련폭포 - 8월쯤 설치된 병풍바위 낙석방지 터널과 비선대 도착 500m 지점에 새롭게 연장 연결된 데크길 가장 평탄한 구간이지만 계곡하고 바로 붙어 있어서 폭우시 범람 우려로 높게 설치한 듯합니다. ## 09.20 속초 설악문화제 "달마! 능선길 행사" ## - 신흥사부터 시작해서 비선대까지 이어지는 물길과 장군봉과 공룡능선 - 울산바위가 보이는 파노라마 산행하기 좋은 단풍시즌입니다. 연휴기간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해서 유명을 달리하신 분도 있고 하루에도 여러번 119구조 헬기나 국공 구조대가 출동하는 듯합니다. 걸음 걸으실때 주변도 잘 살피시고 일몰시간과 날씨체크, 보온의류, 음식과 물, 랜턴과 보조 배터리는 두 번 체크하시고 출발하시길 바랍니다. 긴 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일만 더 고생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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