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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스포있음)가능한 사랑 보고왔어요

런닝타임 길어서 조금 힘들긴했는데 잔잔하니 볼만했네요 격정적 파트는 후반에 몰아있어요 조인성 역할은 더 글로리의 나이스한 개ㅅㄲ를 연상시켜요 상대에 대한 예의도 있고 심연에서는 계급의식을 느끼고 꺼리지만 겉으로는 우아함을 잃지않는 심지어 같이 소변을 보며 유쾌하게 실수를 덮어주고 무안하지않게하는 배려도 할줄알지요 그러나 욕망을 감추지도 않지요 실제로 가진자들을 만나면 저런 모습이겠지요 그러나 감독은 그들의 민낯을 여러장치로 보여줍니다 노동자 계급의 불행한 현실과 고통을 보듬는듯하지만 결국 회사를 인수하는 사모펀드가 조인인성인듯한 암시를 주고 조부가 경찰이었다며 보여주는 오래된 호루라기는 그 대대로 누리고 있는 부가 친일에서 왔음을 상징적으로 흘립니다 일제의 순경이 무얼뜻하는지는 명백하지요 명품을 걸치고 노동현장 다큐를 찍는 위선과 두 계급이 결국은 섞일수없음과 그들이 누리는 부와 권세를 전복시킬수 없음도 아주 잔잔하게 그려냅니다 전도연이 세차장 호수를 잡았다가 엄마에게 혼났던 에피와 정원 물뿌리는 호수를 잡는 전도연 아들의 모습은 오버랩되며 계급의 되물림을 시사하지요 잔잔하면서 조금은 먹먹한 영화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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