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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딸 노정연 '13억 돈상자' 치밀했던 전달과정

# 오창균 파일 13억 돈상자의 정체, 그것이 알고 싶다! 13억 돈상자 환치기 사건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 선고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이동식 판사는 23일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딸 정연(38)씨에게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1만원권이 꽉 찬 세 개의 사과상자를 이균호(미국명: 제임스 리)씨가 휴대전화기로 찍은 시각은 2009년 1월12일 오후 3시6분으로 적혀 있었다. 지난 1월8일 경기도 광주의 한적한 카페에서 만난 이씨는 사진을 보여주면서 이렇게 설명해갔다. 며칠 전 미국 코네티컷 주 팍스우드 카지노에서 한국인 담당 이사로 근무 중이던 형 이달호(미국명 돈 리)씨가 동생 이균호 씨에게 전화를 걸더니 경연희 씨를 바꿔주었다고 한다. 이씨는 형이 관리하는 카지노의 단골손님인 경연희씨(삼성석유 전 회장 딸)를 두 번 만난 적이 있었다. 경씨는 누군가가 연락을 할 터이니 돈을 받아달라는 부탁을 하였다고 한다. 직후에 ‘경연희 씨로부터 소개를 받았다’면서 이균호씨의 휴대전화로 연락이 왔다. 두 사람은 만날 약속을 확정짓기 위하여 서 너 번 전화를 더 했다고 한다. 이균호씨는 “내가 전화를 할 때마다 전화기가 늘 꺼져 있어 받기만 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이 ‘접선’을 약속한 곳은 경기도 과천 전철역 출구, 시각은 2009년 1월10일 오전 10시 전후라고 이씨는 기억한다. 전철역 출구에서 만난 사람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선글라스를 쓰고 있었다. 나이가 ‘지긋해 보이는’ 사람이었다. “내가 빌린 차에 그분을 태웠습니다. 그가 시키는 대로 한적한 곳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길 가에 사과 상자와 라면 상자가 섞여서 일곱 개가 쌓여 있었습니다. 1만원권으로 속이 찬 상자였어요. 이걸 가져가라는 거예요. 저는 수표로 받는 줄 알았는데 난감했습니다.” (중략) -상자를 차에 실었어요? “예. 싣고 이동 중인데, 경연희에게서 다시 전화가 왔어요. 집으로 가는 길에 양재동에 들러 삼촌뻘 되는 누구에게 그 반, 즉 6억5천만원을 전해달라는 거예요. 제가 ‘운전기사가 옆에 있어 중간에 상자를 풀 수가 없으니 일단 내 집으로 간 뒤 연락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조금 있으니 한 남자가 휴대전화로 연락이 와서 만날 약속을 하였습니다. 저는 제가 세 들어 살던 역삼동의 원 룸에 돈 상자 일곱 개를 일단 올려다 놓고는 돈을 세어 6억5천만원을 네 개의 박스에 넣었습니다. 근처에 사는 누나를 불러 무거운 상자를 들고 르네상스 호텔 사거리로 가져갔습니다. 하도 추워서 큰길가에 돈 상자를 쌓아놓고는 던킨도너츠로 들어가서 커피를 마시면서 창 너머로 감시를 하였습니다.” “이윽고 50대 남자가 나타났어요. 아우디를 몰고요. 명함도 받았는데, 이름이 은OO이라고 기억돼요. 경연희와 동업관계인지, 여하튼 외제 자동차 판매상을 한다고 들었어요.” ** 검찰은 2012년 2월25일 13억원을 건네받아 경연희씨에게 송금하는 데 관여한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로 은모씨를 체포했다. ** -나머지는 언제 전했습니까? “다음 다음 날입니다. 경연희가 나머지도 그 사람에게 주라고 하더군요.” 이달호씨는 경연희씨로부터 이런 요지의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다. “국빈자격으로 방문하면 세관 검사를 받지 않기 때문에 가방에 현금을 넣어 가져 들어올 수 있다고 하더군요. 언젠가는 권양숙 여사로부터 받은 일련번호가 이어진 100달러 지폐를 카지노로 가져와 며칠 걸려 묵은 돈과 섞어서 썼다더군요. 추적을 피하기 위하여 그렇게 한 듯해요. 한번은 경연희가 ‘서민 대통령은 무슨 서민 대통령...’이라고 비아냥거리더군요.” (중략) 이균호씨는 세 개의 돈 상자를 이틀 묵히면서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어 뒀다고 했다. 돈 상자를 받은 직후 언론에서 노무현 일가를 둘러싼 불법자금 문제가 보도되더니 검찰 수사가 본격화됐다. ** 13억원의 흐름도 ** 지인들(?)→권양숙 여사→정연씨→선글라스 남성→이균호씨→은모씨→경연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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