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인범이 우즈베키스탄전 이후 나온 김민재, 황희찬과 동반 은퇴한다는 이야기에 대해 감독이 뽑으면 올 거라는 말로 선을 그었다.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6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A매치 친선전을 벌여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앞선 두 경기 부진을 어느 정도 털어내고,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 부임과 함께 가진 친선경기 4연전을 2승 1무 1패로 마무리했다. 경기 이후 취재진 사이에서는 김민재, 황인범, 황희찬의 은퇴에 대한 소문이 퍼졌다. 라커룸으로 들어갔던 세 선수가 따로 그라운드 위에 나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이 이를 더욱 부추겼다. 세 선수가 오랫동안 나오지 않자 은퇴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커졌다. 여기에 이들이 동료 선수에게 은퇴 의사를 이미 밝혔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보도가 나올 즈음 기자들 앞에 선 황인범은 차분하게 이번 A매치 4경기에서 유독 감정적이었던 이유를 밝혔다. "은퇴 안 한다"는 말은 없지만, 대체로 은퇴 의사가 아니라 대표팀에 헌신하고 싶은 의사를 여러 번 이야기했다. 유독 감정적이었고 눈물을 보인 건 대표팀에 대한 책임감 때문이었고, 다음 A매치 선발은 감독 선택에 달린 거라고 말했다. 오해의 소지를 원천 봉쇄하기 위해, 황인범의 말은 입말 그대로 옮긴다. 다듬지 않았으므로 표현이 어색해 보일 수 있다. 이하 황인범 인터뷰 전문. - 소감은 기분이 좋고. - 네 기분이 좋아 보이세요. 네. 좋습니다. 저번 경기보다 좋잖아요. -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볼게요. 아까 96년생 세 분이 사진 찍으면서 황인범 선수가 눈물을 흘렸다고 해서 기자들이 뒤숭숭했거든요. - 제가 눈물 그때 사진 찍을 때 안 흘렸는데. 경기 끝나고, 이제 저번 인터뷰도 그랬고, 저번 이제 경기 끝나고 인터뷰했던 그런 내용들도, 지난 월드컵 때부터 저희가 원했던 결과들을 이제 사실 얻지 못하고 좋지 않은 모습들을 보여드렸잖아요. 근데 그런 부분들에 대한 속상함, 4년이라는 시간을 모두가 함께 잘 준비를 해서 했는데 결과가 너무 아쉽고 죄송한 마음도 컸었고 그거에서 따라온 책임감들이 너무 컸어요. 그래서 이번 소집을 들어오는 것도 좀 많이 걱정되기도 하고 이제 앞으로 한국 축구가 어떻게 해야 좋은 방향으로 이제 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들도 많이 하면서 이런저런 생각들이 많았었고. 합류해서도 저번에 말씀드렸던, "감독님도 임시 감독님이시고" 이렇게 이제 그 워딩이 사실 제가 애매하게 말씀을 드렸었던 것 같은데 그 부분이 감독님의 이제 어차피 나가실 분이라서 우리가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 이런 내용이 전혀 아니었고 그냥 아쉬웠어요. . . . . . 그냥 자기 생각보다 더 잘하지 못해서 운건가봐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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