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공식 행사는 잘 안 다니는데, 오랜만에 와보니 일단 예전에 비해 확실히 유저풀이 많이 늘어난 게 느껴짐 처음 보는 챈럼들이나 사람들도 만나서 이리저리 이야기를 좀 해봤는데, 확실히 다들 입문 시기가 작년 말~올해 초 정도로 엄청 최근이더라고 체험존 스타디움 8개가 적게 배치된 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이 와서 그런지 실제로는 꽤 부족하게 느껴졌음. 한 12개 정도였으면 적당했을 것 같음 당장이야 사람이 늘어나면서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겠지만, 티아츠도 그렇고 타카라토미 본사도 그렇고 다들 한국 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걸 의식하고 있는 분위기라, 앞으로는 점점 좋아질 거라고 생각됨 그리고 이번에 또 느낀 건 정보의 평준화가 많이 됐다는 거였음 예전엔 커뮤니티, 그중에서도 특히 팀 단위로 이뤄지는 단톡방 같은 폐쇄적인 커뮤니티를 안 하는 사람이면 정보가 좀 뒤쳐지는 경우가 있었음. 조합 같은 것도 그들만큼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는 그런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고 근데 AI가 발전하면서 언어의 장벽이 많이 무너지고 해외 정보를 접하기 쉬워진 데다가, 베이X 자체의 인기가 올라가면서 오픈된 커뮤니티로 유입되는 사람들도 많아지다 보니 정보 공유 자체도 훨씬 활발해진 느낌임 실제로 7살 애기들이 해외 유튜브를 제미나이로 번역해가면서 배워서 호버 160 졸트, 로드 160 헥사, 스케일 960 프리볼, 글로리 킥, 콥드 560 엘베 같은 조합들을 쓰는 거 보고 확실히 느꼈음 이런 면에서는 LLM이 꽤 긍정적인 정보 평준화의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함 커뮤니티 문화도 아직 일부 폐쇄적인 이너서클들의 영향력이 아예 없지는 않겠지만, 굳이 그런 형태의 커뮤니티를 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양질의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됐다는 점도 의미 있는 변화라고 생각하고 솔직히 요즘은 그냥 베챈럼들한테 베이 조합 물어봐도 트렌드한 조합들로 답변받을 수 있으니.. 다만 최근에 내가 조금 염려하는 부분은, 반대로 베챈이 또 다른 이너서클이 되는 건 아닐까 하는 개인적인 걱정은 조금 있음 최근에 알게 모르게 추가된 시비성 댓글 금지 규정도 그런 걱정의 일환이고 최근 일부 유저들이 커뮤니티에 서툰 사용자들에게 과할 정도로 날을 세우고 있다고 느꼈음 베챈, 그 이전의 베갤이 커지게 된 이유도 결국 곪아서 썩어문드러지던 이너서클들이 기어코 사단을 저질러서 카페들이 몽땅 터지고, 그 커뮤니티들을 베갤이 대체하게 되면서 커진 거였는데 지금 와서 도리어 그들이 했던 실수를 굳이 베챈이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음 그래서 관리자들이 토의해서 이런 규정을 신설하게 되었고 뭐 이 글을 몇 명이나 읽을지는 모르겠다만, 난 베챈이 과한 규율이나 소속감을 강요하기보다는 그냥 커뮤니티에 직접 글을 쓰건, 아니면 말없이 정보만 취하건, 누구나 편하게 이용하고 필요한 걸 취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되었으면 좋겠음 (쌀먹 깡계가 거래글 싸고 거래글에 댓글 다는 건 제외하고 ㅇㅇ) 뭐 여튼 이상 스타필드 다녀오고, 최근 바뀌어가는 국내 베이판에 대한 내 생각이었다 그 외로는 이번에 기존 영실업 체제에서 티아츠로 넘어오면서 우리나라도 이제 경쟁력 있는 국대를 배출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김에 언젠가 코리안 월챔 한 번 나왔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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