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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깍은 고래들의 보상이다

그래 제목 보고 개빡쳐서 들어온 몬붕이들 반갑다. 속았는데 어쩌겠냐. 일단 온 김에 글이나 읽고 가라. 어차피 좋은 글이라고 해도 완장 병신이라고 욕할거잖아. 아무튼 본문을 시작하겠다. 이야기를 하자면 1.2버전 업데이트 전으로 돌아가야한다. 1.1버전 몽기루는 컨텐츠랄게 전혀 없었다. 차원균열, 전설토벌, 토벌(일반), 필드런 정도가 컨텐츠의 전부였다. 지금도 그거뿐 아니냐는 나쁜 말은 ㄴㄴ 당시 유저들의 불만은 1. 몬길을 오래 즐길 수 있는 컨텐츠를 추가해달라. 2. 컨텐츠의 난이도가 너무 낮은데 이럴거면 돌파 왜 함? 고래들에게 충족할만한 뭔가를 달라. 가 있었음. 당시 유저들이 원한건 허구언날 그로기 터져서 개다래 맞은 고양이마냥 드러눕는 레기눌라 말고, 좀 더 손맛을 즐길 수 있는 전투 컨텐츠였고, 대망의 1.2버전에. 몬길 밸런스 파괴의 가장 큰 원흉인 토벌 고층이 추가됨. 당시 유저들은 토벌 고층을 보고 " 패턴이 추가 됐겠지? ", " 일반이랑은 다르겠지? " 같은 기대를 했으나, 마주한건 방어력 떡벽으로 인한 클리어 각 조차 보이지 않는 괴물들이었음. 그당시에도 욕을 많이 먹었으나 누군가 결국 최초로 한울 심연 10 클리어를 해냈음. 뭘로 했을까? 이젠 안 나오면 섭섭한 겜망추 미나다. 그럼 왜 미나만 토벌 고층이 클리어 가능했을까? 미나 4개화를 보면 방깎이 달려있다. 당시 방깍은 연화와 미나만 가지고 있는 전유물이었고, 때문에 다른 속성은 연화가 사실상 강제였음. 당시 몬길 덱 짜는 법 = 프란시스와 연화를 넣고 약점 속성 딜러 하나 넣는다. 이런 공식이 공공연하게 돌아다닐 정도로 방깍이 중요한 스탯이 되어버린거임. 몬길 게임사도 이걸 알았는지, 추후에 나오는 캐릭터 4돌에 죄다 방깎을 달기 시작함. (사실상 토벌 고층 인권이 된 비비안 4돌 방깎 20%) (이자벨라는 분명 그로기용 딜러군인 파괴인데도 6돌에 방깎 17%가 달려, 메인 딜러인 오필리아보다 더 강한 상태) (방깎의 신 브리셸. 얘는 땅 암살인데도 불구하고, 방깍이 필요한 곳이면 다 들어간다.) 현재 몬길은 사실상 고돌파의 보상으로 방깎을 주고, 유저들에게 그 돌파의 만족감을 토벌 고층으로 보상하고 있는 상황임. 게임사 입장에선 나쁠거 없음. 토벌 고층 못 민다고 파밍이 안 된다? 그건 아니거든. 각성까지만 다 밀어도 충분히 보상 털어먹기엔 충분한 상황임. 거기에 방깍이라는게, 토벌 고층을 제외하면 크게 중요한 스탯도 아니다 보니 개인 만족이라는 핑계를 댈 수 있음 ( # 해당 링크도, 고돌파에 핵심 버프 달면 욕 안 먹냐는 말에, 비슷한 반응을 보이고 있음) 다만, 여기서 3가지의 문제가 발생함. 1. 사람의 욕심이란게, 명확한 보상이 눈에 보이면. 못 깨면 꼬움. 물론, 안 깨도 보상 먹는덴 문제 없지. 근데 우리가 게임을 좌절감 느끼려고 함? 성취감, 재미를 얻기 위해서 하는건데, 게임 속에서까지 " 그래, 난 덜 질렀으니까 여긴 넘보지 말아야지. " 이래야하는거 아니잖아. 명확한 보상이 책정 되어있으면 그 보상을 먹고 싶은게 사람이고, 그걸 억지로 막아두면 꼬운게 심리임. 그것도 내 컨트롤이나 실력이 아니라 돈 때문이다? 그리고 그게 반복 된다? 게임 접는거 순간임. 2. 방깍 없는 캐릭터들에 대한 평가가 나락을 감 바람팟에는 문제가 많음. 근데 제일 큰 문제는 방깎의 부재로, 토벌 고층에서 바람 약점인 애들을 효과적으로 팰 수가 없음. 오죽하면 방깎 달린 이자벨라가 더 잘 팸. 수르나가 욕을 먹고, 개선해달라고 시위를 한 이유가 뭐였음. 얘가 계수는 높은데, 방깍이 없으니 토벌 고층에서 그 계수를 사용할 수가 없다라는 거였고, 실제로 방깎 받자마자 살아났음. 아무리 다른 컨텐츠에서 날고 기어도 방깍이 없어서 토벌 고층에서 못 쓰면 평가가 떨어짐. 3. 뉴비들 비비안 유입들은 미나 복각이 있으니 체감이 잘 안 되지만, 후반만 가도 나오는게 클로에, 나기, 에스데임. 브리셸, 비비안, 이자벨라 없이 토벌 고층 오르는게 쉬울까, 겜 접는게 쉬울까? 명전단은 이런 돌파팔이를 반복하는 순간 평생 연화로만 토벌 고층을 올라야할텐데? 이런 문제점들을 보고 내가 작은 뇌로 생각했을 때 방법은 이거였음. 1. 토벌 하드코어 출시. 아예 돈통용으로 하나 출시하셈. 다만, 보상은 몬링, 재료, 이런거 넣지 말고 오로지 명예 보상으로 만들어져야함. 4분 클리어시 동색 쿠스토스 뱃지 3분 클리어시 은색 쿠스토스 뱃지 2분 클리어시 금색 쿠스토스 뱃지 1분 클리어시 무지개 쿠스토스 뱃지 이렇게 성장과는 전혀 관계 없는, 오로지 개인의 만족감 + 남들에게 나의 노력을 전시할 수 있을 정도의 보상으로 그쳐야함. 2. 토벌 고층 방어력 너프 및 체력 상향 성장용 재화를 얻을 수 있는 토벌 고층 (공허, 심연)의 방어력을 낮추고, 체력을 올려서 성장할 수록 빠르게 잡아낼 수 있는 '엔드컨텐츠' 용이 아닌, '성장용' 던전으로 복귀 시켜야함. 3. 방깍의 상시화 방깍을 고돌파에 두는거? 그럴 수 있음. 돈 쓴 사람들은 접대를 받아야하고, 만족감을 얻어야하니까. 하지만, 그게 돈을 안 쓴 사람에 대한 차별이 되면 안됨. 그러니 몬링, 장비, 등등의 요소로 돌파에서 못 챙긴 방깍에 대한 수치를 보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치를 만들어야함.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고, 두서가 없어졌음. 다만, 내가 확신하는건. 이런 돌파팔이는 건전하지 않고, 유입들에게 상당한 불편함으로 다가올 뿐만 아니라, 소소하게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언젠가 불편한 요소로 다가올거임. 그러니 빠르게 판단해서 수정했으면 좋겠음. 물론 나도 편향된 생각이 있을 수 있으니, 댓글로 많이 지적해주셈. 그래야 동동즈가 눈팅하다 의견 수렴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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