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무부군뢰(巫夫軍牢) 능화는 괴산군에서 자랐는데 어릴 때 군수가 외출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일반 관속이 모두 따르고 그 중에 붉은 옷을 입은 자가 무부군뢰이다. 무부의 사령은 각(角)을 불고, 연기(演技)도 하고, 혹은 지팡이를 가지고 앞에서 인도하기도 하는데 대개 옷 색깔을 다르게 하여 천한 직책을 구별하였으니, 이것이 곧 대원군 집정 때에 각 군(郡)에 있는 배우들로서 대오(隊伍)를 만들고 이름은 난후군(攔後軍)이라고 한 것이다. -조선무속고, 이능화 무속집단은 조선후기에 활동했던 많은 민간의 음악집단 가운데 전문적으로 음악활동을 했던 집단이다. 그리고 무속집단은 기본적으로 무의식을 행하는 집단이다. 대개 여자인 무당이 의식을 주제하며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고, 무당의 남편이나 아들인 무부(巫夫)가 무악의 반주를 맡아 의식을 돕는다. -조선후기 무부군뢰(巫夫軍牢) 연구, 배인교, 한국무속학 제18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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