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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중요한 아시안컵을 앞두고 임시감독 신분인건 잘못됐다 느꼈다"

지난번에 임시 감독과 관련해 이야기했던 부분도 감정적으로, 애매하게 말씀드렸던 것 같아 코칭스태프와 팀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 아시안컵은 월드컵보다도 아시아에서 우승하지 못한 지 오래된 대한민국이 잘해야 하는 대회라고 생각했다. 그런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감독님이 계속 함께할지, 바뀔지 모르는 상황 자체가 잘못됐다고 생각했다. 그런 취지였는데 제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 같았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꼭 말씀드리고 싶었다. 굳이 하지 않아도 됐을 말을 했던 것 같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코칭스태프와 팀원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오늘 경기를 앞두고는 민재가 부상으로 뛰지 못했지만 희찬이와 저도 오랜 시간 함께 뛰었다. 경기 전부터 희찬이가 ‘오늘 정말 최선을 다해서 어린 선수들에게 보여주자’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런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오늘 경기를 뛰면서 정말 행복했다. 어린 선수들, 후반에 들어온 선수들과 발을 맞추는 것도 좋았다. 지난 경기에서 내가 빠진 뒤 어린 선수들이 경기를 뛰는 모습을 봤는데 그것도 보기 좋았다. 자기들이 잘하는 축구를 마음껏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책임감도 보이는데 뭔가 노년 느낌도 나고 인터뷰 천천히 읽어보면 여러감정이 느껴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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