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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④ | 2018년의 김현지가 말한 대장동···“개발이익 공공에 돌려주는 ‘시민배당’ 구상했었다”

[김현지 녹취록④·끝] “구체적 방안 짜기 전에 이재명 시장 먼저 공개” “참모진 게으르게 준비하는 상황에서 시장은 못 참고 먼저 나가는 것” “자수성가한 사람들 함께 하는 것 안돼···많은 노력과 변화 느껴져”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 2018년 남긴 녹취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과의 20년 인연을 되짚어온 이 연재의 마지막 이야기는 ‘대장동’이다. 2021년 이후 대장동은 이 대통령의 정치 인생에서 떼어놓기 어려운 이름이 됐다. 개발사업을 둘러싼 특혜 의혹과 검찰 수사, 재판이 이어졌고 2022년 대통령선거의 최대 쟁점 가운데 하나가 됐다. 그러나 2018년 1월 30일 녹취에서 대장동이 등장하는 방식은 전혀 다르다. 비리나 특혜 의혹 이야기가 아니었다.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너무 빨리 공개해 참모들이 뒤에서 수습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던 중 대장동이 사례로 등장했다. “시장님은 감각이 워낙 빠르다 보니까 충분히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먼저 뛰어나가는 부분이 있어요.”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시장이 먼저 방향을 정해 치고 나가면 참모들이 뒤에서 정책을 구체화하고 행정적 빈틈을 메워야 했다. “그래서 저희는 항상 뒷수습하고 청소하는 게 너무 힘들어요.” 진행자가 헉헉거리면서 따라가는 것이냐고 묻자 김 실장은 그것보다 더 복잡하다고 답했다. “그냥 헉헉대면서 쫓아가는 정도가 아니라 중간에 실수도 생기고 엎질러지는 것도 있으니까, 그것까지 청소하면서 계속 뒤를 따라가야 하는 거예요.” 김현지①②③④ | 주간경향, 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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