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얘기를 하다가, 개 키우는 사람들끼리 개에게 사람 음식 줘도 된다 vs 개는 사료를 먹여야 한다로 논쟁이 붙었습니다 일생 개라고는 키워 본 일이 없는 저는 코나 후비적 거리고 있었는데 언뜻 생각 하기에 된장국에 밥 말아 잡숫던 어릴적 동네 개들이 생각이 나 괜찮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개 절대 사료파의 주장은 염분과 안 좋은 성분이 들어간 사람 음식을 개에게 주는 건 일종의 학대라는 것인데 문득 불닭 소스와 마라 소스, 소주와 튀긴 음식을 위장에 밀어 넣고 사는 현대인들이 참 스스로를 학대하며 살고 있구나 싶더만요 한번 태어나 견생인데 개도 제육볶음도 먹어 보고 그래야지... 만약에 개를 키우게 된다면 족발 시켜서 노나먹을 것 같아요 나 한 입, 너 한 입. 댕댕아, 소주 한 잔 할까?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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