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건강한 86세 노모 ㅜ
노모가 언니랑 사는데
언니가 넘 힘들어 해요
엄마 고집 장난 아니고
괜찮은 직장서 정년퇴직하고
비혼인 언니덕에
좋은집에서 편하게 살면서도
언니를 힘들게 해요
복지관에도 안가고
쓸데없이 부엌을 들락날락
냉장고 문을 하루 수십번 열고 닫고
젤 큰방에 큰티비 돌침대 놔줘도
거실로 나와 남이 잘보던 채널 돌려버리고..
맛집 반찬 얻어오거나 사가면
당신이 오래전 해둔 반찬과 뒤섞어버림
이부분이 언니가 젤 폭발하는 지점
새밥 맛있게 해서 한술 뜰려고 그 반찬 찾다보면
다 저렇게 해놨다네요.
글코 그렇게 불을 끄고 다니는데
언니가 짜증내면
.. 이젠 한푼이라도 아껴야지.. 이런다네요
언니 작년말 정년퇴직 했는데 ㅜㅜ
혼자몸이니 재테크 잘했고 연금도 빵빵한데
은근 재취업하란 말로 들려 기분상한다네요
다른 자식 집엔 죽어도 안간답니다
왜냐 딴데가면 며느리 사위 눈치 봐야 되거든요
언니 집에선 언니 출근하면 엄마혼자
넓은 새아파트에서 편했거든요..
그렇다고 엄마 혼자 살게 하면
난리 날겁니다..
너무 건강해서 백살은 거뜬히 넘길거 같은데
언니 짠해 죽겠어요
그렇게 아들 아들 하며 재산도 꽤 줘놓곤
왜 아들과 안살려 하는지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