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도 점령한 앞집

작년 11월 신축빌라에 입주했어요

당시 집보러 다닐때만 해도
5층과 4층 두가구만 입주해있었고
나머지 공실이었고

저희 입주하고 다른 층은 다 찼는데
저희 앞집만 계속 사람이 없었다가
2주전 앞집에 이사를왔는데
이삿짐 들어온날 다음날부터 택배시킨
물품들이 쌓이더라구요

이사하고나면 이것저것 살거많아서
그러려니 했는데

엘베가 있는 빌라인데
아무래도 아파트 공용공간보단 더 협소하고 좁아요
근데 며칠전엔 우산꽂이를 내놓더라구요
그날 비가 되게많이와서 그땐 그러려니 했는데
우산꽂이옆에 3단짜리 신발장에 자전거랑 킥보드까지 있어 반이상을 넘어온 상태에요

신발장이 붙박이장으로 있는데
굳이 밖에놔뒀는지 모르겠지만

저희가 2층인데 1층에 자전거나
킥보드 놔두는 곳이 있어요

다른 층 분들은 거기에 전동휠체어도 놔두시고
전기자전거도 거기있고
저희 아이들 자전거도 거기있는데
꽤 넓찍합니다
공동현관 안에있어 분실위험도없고
CCTV가 있어 사각지대도 없기때문에
안전한 곳이에요

베란다도있고 다용도실도 있어서
우산같은건 다용도실에서 말리고
킥보드는 베란다에 보관할 수 있거든요
제가 집 보러왔을때 앞집도 봤기때문에
구조를 알고있는데...

딸이 초3인데 학교갔다오면서
엘베 내리니 자전거가 있어서
불편했다고 하길래
친정에서 보내온 참기름 한병을 들고
앞집에 가서 계단앞은 공용공간이고
이렇게 놔두면 소방법에도 걸리는걸로 아니
앞에 물건을 치워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아 네~ 이러고 참기름들고 들어갔는데
다음날 아침 문에 제가 줬던 참기름과
참견말라는 쪽지가 붙어 되돌아왔더군요

한번해보자는건지ㅋ
젊었으면 패기있게 바로 싸웠을텐데..

안전신문고에 신고할 수 있던데
괜히 해코지당할까봐 무섭네요

댓글

빌런하고 대화하면 스트레스만 받아요...사진 찍어서 구청이나 소방서에 신고하면 알아서 해줄거임 1차경고 2차 부터 과태료 쎄요 요즘은 그냥 신고가 답임 쓰니가 신고한거 눈치 채고 시비건다 그건 경찰서에 신고하면 다신 못 건드림

복도를 자기 창고로 쓰는데 참견말라는 쪽지는 뭐냐 진짜 조카 뻔뻔하네. 안전신문고 바로 넣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