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제랑 결혼했다
결혼은 아니고 동거하는 중인데
와이프가 호빠 다니다
걸려서 이혼했고
지금은 전 와이프
동생이랑 같이 살고 있음
주작 같겠지만 나도 내 인생이
이렇게 될 줄 몰랐음
전 와이프랑은 연애 3년 정도
하고 결혼했음
결혼하고 처음 3년 정도는
그냥 평범하게 살았음
둘 다 일하면서 돈 모으고 여행도 가고
크게 싸울 일도 없었음
근데 어느 순간부터 와이프가
친구들이랑 술 마신다고 자주
나가기 시작했음
원래도 친구 만나는 거 좋아하고
술자리 좋아해서 처음에는 별생각 없었음
근데 한 달에 한두 번이던 게
일주일에 몇 번씩 나가기 시작했고
카드값도 갑자기 많이 늘었음
어디에 그렇게 돈을 썼냐고 물어보면
친구들이랑 술 마시고 자기가 계산했다거나
나중에 돈 받기로 했다고 계속 얼버무렸음
그러다가 카드내역을 보게 됐는데
강남 쪽 같은 상호에서 새벽 시간대에
몇십만 원씩 결제된 게 여러 번 있었음
의심스러워서 사실대로 말하라고 물었는데
처음 물어봤을 때는 친구 따라
두어 번 간 게 전부라고 했음
근데 이미 뭔가 이상해서 카톡까지 보게 됐고
거기서 만난 남자랑 계속 연락하고 있었음
언제 출근하냐
오늘 볼 수 있냐
보고 싶다
대충 이런 내용들이었음
내가 야근한다고 늦게 들어간 날에도 갔더라
육체적인 관계는 없었다고 끝까지 말했는데
이미 몇 달 동안 거짓말한 게 너무 많아서
더 이상 뭘 믿어야 할지 모르겠더라
그래도 연애부터 결혼까지 같이
보낸 시간이 있으니까
바로 이혼하지는 않았음
몇 달 정도 다시 살아보려고 했음
근데 한번 의심하기 시작하니까 끝이 없더라
핸드폰 들고 화장실 들어가면 신경 쓰이고
친구 만난다고 하면 또 거기 가는 건가 싶고
늦게 들어오면 계속 별생각이 다 들었음
그러다 내가 먼저 이혼하자고 했고
결국 협의이혼함
이혼하면서 처가 쪽이랑도 거의 연락 끊었음
그때 처제가 한 번 연락해서 미안하다고 했는데
네가 미안할 일은 아니라고 하고 끝냈음
그리고 거의 2년 정도 지났을 때
갑자기 처제한테 연락이 왔음
예전에 내가 장모님 댁에 사드린
안마의자가 있었는데
구매자 연락처가 내 번호로 등록돼 있어서
수리받는 과정에서 확인할 게 있다는 거였음
장모님이 나한테 직접 연락하기 불편하다고 해서
처제가 대신 물어본 거였음
필요한 거 알려주고 끝날 줄 알았는데
마지막에 잘 지내냐고 묻더라
나도 그냥 잘 지낸다고 답했고
그 뒤로 가끔 안부 정도 주고받게 됐음
그러다가 처제가 내 회사 근처에 볼일이 있다고 해서
시간 맞으면 밥이나 먹자고 하길래 한번 만났음
진짜 처음에는 아무 생각 없었음
예전에 가족으로 자주 봤던 사람이고
이혼하고 나서는 거의 처음 만난 거라
오히려 좀 어색했음
밥 먹으면서 회사 얘기하고 부모님 얘기하고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자연스럽게
예전 결혼생활 얘기도 조금 나왔음
그날 이후부터 연락이 조금씩 많아졌음
처음에는 그냥 안부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회사에서 있었던 일이나
뭐 먹었는지
퇴근했는지
진짜 별것도 아닌 얘기를 매일 하고 있었음
나도 이게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음
아무리 이혼했다고 해도 전 와이프 동생이고
괜히 이상한 관계가 되는 것 같아서 일부러 연락을 줄였음
근데 연락을 안 하니까 오히려 더 신경 쓰이더라
뭐 하고 있나 궁금하고
연락 오면 반갑고
다른 남자 만난다는 얘기 들으면
괜히 기분 이상하고
그때 처음으로 내가 처제를 여자로
보고 있다는 걸 인정했음
그래도 바로 만나지는 않았음
나도 부담됐고 처제도 가족
문제 때문에 고민이 많았음
몇 달 정도 그냥 연락만 하다가
결국 서로 마음 확인하고 만나기 시작했음
이혼하고 거의 3년 정도 지난 뒤였음
당연히 처가에 알려지고 난리가 났음
장모님은 처음에는 아예 만나지 말라고 했고
처제랑 한동안 연락도 안 했ㅇㅁ
나한테도 다시는 가족들 앞에 나타나지
말라는 식으로 얘기했음
전 와이프한테도 연락 왔음
결혼할 때부터 둘이 뭐 있었던 거
아니냐고 하더라
그건 아니라고 했음
진짜 결혼생활할 때는 처제랑 따로
연락할 일도 거의 없었고
단둘이 만난 적도 없었음
나도 그런 오해 받을 거라는 건 알고 있었음
그래서 오히려 처음 몇 달은 헤어지는 게
맞나 싶어서 서로 많이 고민했음
근데 결국 계속 만났음
그렇게 몇 년 만났고
나중에는 그냥 같이 살기로 결정했음
처음에는 우리도 혼인신고까지 할 생각이었음
근데 알아보니까 전 배우자의 친동생이랑은
법적으로 혼인신고가 안 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혼인신고는 못 했음
법적으로는 부부가 아니지만
지금은 그냥 남편 아내라고 부르면서 같이 살고 있음
처가 쪽이랑도 한동안 관계가 진짜 안 좋았음
그래도 시간이 몇 년 지나니까
지금은 명절에 얼굴 보고 밥 먹는 정도는 됨
가끔 전 와이프도 마주침
처음에는 진짜 말도 안 나올 정도로 어색했는데
지금은 그냥 만나면 서로 인사만 하고 끝냄
생각해보면 몇 년 전에는
와이프가 호빠 다닌 거 때문에 이혼했는데
지금은 그 사람 동생이랑 같이 살고 있음
진짜 인생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 같음
와이프가 호빠 다니다
걸려서 이혼했고
지금은 전 와이프
동생이랑 같이 살고 있음
주작 같겠지만 나도 내 인생이
이렇게 될 줄 몰랐음
전 와이프랑은 연애 3년 정도
하고 결혼했음
결혼하고 처음 3년 정도는
그냥 평범하게 살았음
둘 다 일하면서 돈 모으고 여행도 가고
크게 싸울 일도 없었음
근데 어느 순간부터 와이프가
친구들이랑 술 마신다고 자주
나가기 시작했음
원래도 친구 만나는 거 좋아하고
술자리 좋아해서 처음에는 별생각 없었음
근데 한 달에 한두 번이던 게
일주일에 몇 번씩 나가기 시작했고
카드값도 갑자기 많이 늘었음
어디에 그렇게 돈을 썼냐고 물어보면
친구들이랑 술 마시고 자기가 계산했다거나
나중에 돈 받기로 했다고 계속 얼버무렸음
그러다가 카드내역을 보게 됐는데
강남 쪽 같은 상호에서 새벽 시간대에
몇십만 원씩 결제된 게 여러 번 있었음
의심스러워서 사실대로 말하라고 물었는데
처음 물어봤을 때는 친구 따라
두어 번 간 게 전부라고 했음
근데 이미 뭔가 이상해서 카톡까지 보게 됐고
거기서 만난 남자랑 계속 연락하고 있었음
언제 출근하냐
오늘 볼 수 있냐
보고 싶다
대충 이런 내용들이었음
내가 야근한다고 늦게 들어간 날에도 갔더라
육체적인 관계는 없었다고 끝까지 말했는데
이미 몇 달 동안 거짓말한 게 너무 많아서
더 이상 뭘 믿어야 할지 모르겠더라
그래도 연애부터 결혼까지 같이
보낸 시간이 있으니까
바로 이혼하지는 않았음
몇 달 정도 다시 살아보려고 했음
근데 한번 의심하기 시작하니까 끝이 없더라
핸드폰 들고 화장실 들어가면 신경 쓰이고
친구 만난다고 하면 또 거기 가는 건가 싶고
늦게 들어오면 계속 별생각이 다 들었음
그러다 내가 먼저 이혼하자고 했고
결국 협의이혼함
이혼하면서 처가 쪽이랑도 거의 연락 끊었음
그때 처제가 한 번 연락해서 미안하다고 했는데
네가 미안할 일은 아니라고 하고 끝냈음
그리고 거의 2년 정도 지났을 때
갑자기 처제한테 연락이 왔음
예전에 내가 장모님 댁에 사드린
안마의자가 있었는데
구매자 연락처가 내 번호로 등록돼 있어서
수리받는 과정에서 확인할 게 있다는 거였음
장모님이 나한테 직접 연락하기 불편하다고 해서
처제가 대신 물어본 거였음
필요한 거 알려주고 끝날 줄 알았는데
마지막에 잘 지내냐고 묻더라
나도 그냥 잘 지낸다고 답했고
그 뒤로 가끔 안부 정도 주고받게 됐음
그러다가 처제가 내 회사 근처에 볼일이 있다고 해서
시간 맞으면 밥이나 먹자고 하길래 한번 만났음
진짜 처음에는 아무 생각 없었음
예전에 가족으로 자주 봤던 사람이고
이혼하고 나서는 거의 처음 만난 거라
오히려 좀 어색했음
밥 먹으면서 회사 얘기하고 부모님 얘기하고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자연스럽게
예전 결혼생활 얘기도 조금 나왔음
그날 이후부터 연락이 조금씩 많아졌음
처음에는 그냥 안부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회사에서 있었던 일이나
뭐 먹었는지
퇴근했는지
진짜 별것도 아닌 얘기를 매일 하고 있었음
나도 이게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음
아무리 이혼했다고 해도 전 와이프 동생이고
괜히 이상한 관계가 되는 것 같아서 일부러 연락을 줄였음
근데 연락을 안 하니까 오히려 더 신경 쓰이더라
뭐 하고 있나 궁금하고
연락 오면 반갑고
다른 남자 만난다는 얘기 들으면
괜히 기분 이상하고
그때 처음으로 내가 처제를 여자로
보고 있다는 걸 인정했음
그래도 바로 만나지는 않았음
나도 부담됐고 처제도 가족
문제 때문에 고민이 많았음
몇 달 정도 그냥 연락만 하다가
결국 서로 마음 확인하고 만나기 시작했음
이혼하고 거의 3년 정도 지난 뒤였음
당연히 처가에 알려지고 난리가 났음
장모님은 처음에는 아예 만나지 말라고 했고
처제랑 한동안 연락도 안 했ㅇㅁ
나한테도 다시는 가족들 앞에 나타나지
말라는 식으로 얘기했음
전 와이프한테도 연락 왔음
결혼할 때부터 둘이 뭐 있었던 거
아니냐고 하더라
그건 아니라고 했음
진짜 결혼생활할 때는 처제랑 따로
연락할 일도 거의 없었고
단둘이 만난 적도 없었음
나도 그런 오해 받을 거라는 건 알고 있었음
그래서 오히려 처음 몇 달은 헤어지는 게
맞나 싶어서 서로 많이 고민했음
근데 결국 계속 만났음
그렇게 몇 년 만났고
나중에는 그냥 같이 살기로 결정했음
처음에는 우리도 혼인신고까지 할 생각이었음
근데 알아보니까 전 배우자의 친동생이랑은
법적으로 혼인신고가 안 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혼인신고는 못 했음
법적으로는 부부가 아니지만
지금은 그냥 남편 아내라고 부르면서 같이 살고 있음
처가 쪽이랑도 한동안 관계가 진짜 안 좋았음
그래도 시간이 몇 년 지나니까
지금은 명절에 얼굴 보고 밥 먹는 정도는 됨
가끔 전 와이프도 마주침
처음에는 진짜 말도 안 나올 정도로 어색했는데
지금은 그냥 만나면 서로 인사만 하고 끝냄
생각해보면 몇 년 전에는
와이프가 호빠 다닌 거 때문에 이혼했는데
지금은 그 사람 동생이랑 같이 살고 있음
진짜 인생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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