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젊을 때보다 늙었을 때 더 절실하다
20대, 30대에는 혼자 사는 삶이 좋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젊고 건강하고 체력도 좋으니 혼자서도 얼마든지 즐겁고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겠죠. 누군가에게
맞출 필요도 없고, 책임질 사람도 없으니 오히려 결혼이 불필요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그런데 한 가지 생각해 봤으면 해요.
인간은 누구나 생로병사를 겪습니다. 지금은 건강하고 힘이 넘치지만, 세월이 흐르면 늙고
병들고 몸도 약해지죠.
20대, 30대의 기준으로 60대, 70대, 80대의 삶까지 판단할 수 있을까요?
젊을 때 혼자 사는 것과 늙어서 혼자 사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에요.
아플 때 곁에 있어 줄 사람, 병원에 함께 가 줄 사람, 일상의 사소한 일을 나눌 사람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나이가 들수록 실감하게 될거에요.
비혼을 선택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지만 그 선택이 노년에도 지금처럼 만족스러울 것인지는
진지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거에요.
유튜브에서 고독사 관련 영상이나 사례를 찾아보세요. 혼자 맞이하는 죽음과 아무도 모르게 세상을
떠나는 현실을 보면 노후의 외로움과 고립이 결코 가볍게 생각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될 겁니다.
결혼이 모든 불행을 막아 주는 것도 아니고, 결혼했다고 노후가 무조건 행복해지는 것도 아닙니다.
그렇지만 젊을 때의 자유만 생각하지 말고, 늙고 병들었을 때의 삶까지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결혼은 단순히 젊은 날을 함께 보내는 것이 아니라, 인생의 마지막까지 서로 의지할 동반자를
만들어 가는 선택일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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