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면접본 후기(면접관임)

항상 이맘때 고정적으로
면접관 알바(?)가 들어오는데

올해로 3년차 입니다.

일자는 특정하지 않겠습니다

지방 중견이고, 직종은 IT,AX쪽입니다.

1.지원자수
4배수로 뽑았는데 서류 접수가 ㅎㄷㄷ 합니다.
면접 보기전에 서류 탈락자들 이력서 봤는데
신입인데도
포트폴리오,경력기술서,인턴경험 엄청나네요.

2.시스템
이번에 이 회사가 구직자들을 위한 별도 시스템을
오픈했는데 ai역량검사부터해서 화상 면접까지
인사 담당자가 거의 밤을 새서 다 봤다네요.
거기 항목들이 엄청 ㅎㄷㄷ합니다.
"Xx의 경험과 그것을 극복해 나간 방법을 상세히 기술하시오"
이런 문항이 많고.
해외 경험도 상세히 적으라고 하고.
진짜 제가봐도 숨막히네요.
물론 ai답변한것들도 눈에 띕니다. 딱 문체보면
알겠더라구요.
그렇다 하더라도 거의 8페이지 정도 빡빡하게
적혀 있더라구요

3. 평준화
서류탈락이나 면접 대상자나 거의 대동소이합니다.
변별력이 별로 없어요.
이 회사가 학벌보단 학점 위주로 보는 회사인데도
대학 시절부터 엄청 공부들 열심히 했더라구요
교내수상도 많고, 동아리 활동도 빡세고

4.면접후기
4명씩 봤는데, 다들 준비를 잘해와서
전 거의 다 만점준거 같네요 ㅠㅠ 이러면 담에
안불러주는데...
AX쪽은 트렌드뿐만 아니라, 창의성쪽도 면접자들이
발표 잘해서.
옆에 영업 담당 임원이 뜬금없이 영어질문 던졌는데
그것도 대답잘하고

5. 면접관 비용
점심은 회사에서 먹고, 오후 4시간 80만원
받았습니다.
여기 회사랑 인연이 깊어, it쪽은 꼭 저를 불러
기술면접 보게하는데, 이번에 제가 말씀드렸습니다.
솔직히 애들 다 잘한다. 서류 붙을 정도면
It기술 없어도 금방 배울 수 있을것이다.
담에 나 안불러줘도 된다. 회식때나 불러달라
이렇게 농담조로 이야기했습니다.


진짜 2030 취업 장난없네요. 저도 자식키우는 입장에서
저희 애들 보면 한숨 나오는데,
10년뒤 취업시장 어떻게 될지

취업 준비하시는 분들 고생 너무 많으십니다
당신께서 능력이 없으신것도 아니고 노력이 부족한것도
아닙니다.

댓글

비슷한 일을 해서 요청을 드리려고 했는데 비용을 많이 받으시는군요ㅠㅠ

사딕 진짜 제가볼땐 신입이니깐, 그냥 잘 따로오고 제대로 성장성 보이는 사람 뽑는게 맞습니다. 그게 어렵겟지만. 인턴이나 수상경력도 중요하지만

지리네요

시급ㄷㄷ

1984 그냥 평소에도 공짜로 많이 부려먹어서 약간의 보상 차원(?)인거 같기도 한데 ㅎㅎ, 여기 하루 일해주면 보통 저것보다 낮게 받아요

심해지면 심해졌지 편해질 일은 없죠 얼른 현실 인정하고 다른 방법 찾는수밖에

저희 면접때는 어떻게 이렇게 성의가 없나 싶을 정도로 딴 소리만 하던데..

저도 수도권 중견에서 IT 일하는대.. 그냥 신입을 잘 안뽑게 되더라고요. 신입이 필요하면 1~3년차로 뽑아달라고 요청하게되는... 업무적인 능력이야 신입들 뽑아서 시켜보면 대부분 괜찮은대 그외적으로 가르치는게 너무 힘들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