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고사직 안내받은 다음 날, 면담 호출해서 동료 사고 영상 모자..

권고사직 안내를 먼저 받아 마음이 참담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바로 다음 날 면담에 오라고 호출하더니, '안전교육'이라는 명목으로 버스 노동자들 다 모아놓고 사고 난 동료들 얼굴이나 신원이 다 드러나는 사고 영상을 모자이크 처리 하나도 안 하고 5분~10분씩 상영하더군요.

 

게다가 면담 자리에서는 "권고사직 안 받아들이면 징계위원회 부쳐서 해고할 거다"라며 압박까지 가합니다.

 

참고로 해당 사업장은 최근 3년 동안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까지 잇따라 맞았던 곳입니다.

 

권고사직 통보에, 버스 노동자들 모아둔 모자이크 없는 영상 상영에, 징계해고 협박까지... 법까지 어겨가며 과태료 맞던 회사가 이게 사고 예방을 위한 진짜 안전교육이라 우기는 게 맞습니까?

 

아무리 봐도 공개 망신 주고 심리적으로 짓밟아 쫓아내려는 2차 가해 같은데, 다른 분들 의견이 궁금합니다.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너무 화가 나고 분통이 터집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안전교육을 빙자한 악의적인 2차 가해이자 공개 망신 같아서, 참다못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고발 조치까지 완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