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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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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같이 늙어가요.

제가 60대인데 양가부모가 살아계세요. 할일이 얼마나 많은지 짐작하시죠. 점점 도움이 더더 필요해져가는 부모님들을 돌보는일이 물심양면으로 부담도 되고, 때로는 여전히 옛날 사고방식을 못버리고 계셔서 자꾸 불필요한 일을 만드시네요. 친정은 들어온사람 (사위 며느리) 가급적 배제하고 남매들끼리 부모 돌보기를 해요. 비용이나 기타 단톡방에서 정확하게 처리하고 정보공유도 하구요. 사이 좋아요. 그래도 한번에 모이는거 잘 안하고 각자 시간될때 각자집의 방식으로 하고, 결혼한 손주들도 할머니 보고싶다고 와서 자고가고 그러더라구요. 문제는 시댁인데 부모님들이 보수적이고 사람모으는거 좋아하셔서 매번 모여요. 명절2번 두분생신2번 어버이날 기타 결혼식 병원 등등 가뜩이나 일많은데 모여서 차려먹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가능할까요? 그런데 원하시니 시누들 며느리들이 너무 부담되는거예요. 그중에 착한시누 1명이 일을 제일 많이 하는데 문제는... 그분은 다른 사람들이 자기만큼 안하는게 이해안가는 성격. 요즘은 시누 눈치가 너무 보여요. 물심양면 너무 잘하는 그시누를 저는 절대 못따라가요. 돈도 많고 목소리크고 모든 모임을 주도하니 옆에 있으면 쭈그리가 돼서 미안하고 괴로와요. 앞으로 점점 할일이 많을텐데 미리 이렇게 과잉하며 진빼고 있어요. 매사에 합리적 판단을 기대하긴 힘든 분위기예요. ㅜㅜ 사람 사는게 어렵고 지혜가 없으면 같은일도 더 어렵게 가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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