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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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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박람회는 그냥 총체적으로 문제였네요

여름에 한 달 하려던 것을 가을로 옮겨 두 달로 연장합니다. 돌산 진모지구가 허허벌판의 매립지여서 기반조성 예산이 많이 든다는 지적에도 주 행사장으로 확정합니다. 전시 콘텐츠와 시설을 확대하기로 하고 박람회 예산 규모를 기존의 2.7배인 676억 원까지 늘립니다. 개막 20개월 전이었습니다. 정작 예산 집행은 지난해 4월에야 시작됐고 조직위 사무총장도 이즈음 합류합니다. 결국 개막하는 날까지 공사가 계속됐습니다. 섬박람회 예산이 212억 원에서 723억 원까지 세 배 넘게 늘었지만 행사장 기반과 시설 조성 등에 편중된 것도 전시 콘텐츠 부실의 원인으로 꼽힙니다. 연약지반인 주 행사장의 기반 조성에 많은 예산을 들였지만 건물을 지을 수 없는 땅이라 사후 활용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애초에 섬 박람회부터 주제가 애매한 거 같은데 기반공사만 하다가 끝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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