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지역 축제장 갔는데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아서 아이가 원했던 슬러시를 사 먹을 시간여유가 없었어요. 부랴부랴 셔틀 줄섰지만 결국 기차를 놓쳐 1박까지 하고 온 상황인데.. (객실이 없어서 24시 만화카페에) 가방 정리하다가 아이가 쓴 쪽지를 봤어요 "슬러시 지가 사준다고 해놓고 지랄이야. 씨발년이." 이런 메모였어요. 제 지인이랑 지인 딸이랑 같이 갔는데 어제 슬러시 못사준다는 말 이후로 제 근처에도 안오고 사람이 많은데도 혼자 움직이려하고 저한테 툴툴대는 등 버릇없이 보였지만 참았구요ㅡ 지인이 제 딸이 독립성있다고 엄마손 잡지않고 잘다닌다고 말할정도 초5딸인데 ㅡ 지금 자구있구요 일어나면 어떻게 지도를 해야할지.. 저 좋으라고 제 에너지와 시간과 돈 썼는데 결과가 이러니 담번에 또 같이가자는 지인 제안을 더이상 수락할 마음이 없네요(그집 딸이랑 너무 잘 놀았음) 아빠에게도 버릇없이 툴툴대는데 해외여행은 또 같이 가려고 하구요(저는 일땜에 같이안다님) 꼴도 보기 싫은데 ㅠㅠ 대처방법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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