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아이들 때문에 패밀리카를 바꾸려고 고민 중입니다. 현재 차는 i40인데, 뒷좌석에 카시트 두 개를 설치하고 나니 사실상 뒷자리는 끝이더라고요. ㅠ특히 장거리 갈 때 와이프가 등받이를 뒤로 젖히고 좀 쉬고 싶어도 카시트 때문에 불가능한 게 제일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미니밴 쪽으로 마음이 많이 기울었고 카니발이나 시에나를 적극 고려중이었습니다. 카시트를 설치하고도 2열 공간에 여유가 있어서 필요하면 등받이를 꽤 뒤로 젖혀 쉴 수 있다는 점이 좋았고, SUV보다 바닥이 낮아서 아이들이 좀 더 크면 스스로 타고 내리기 편하다는 것도 꽤 큰 장점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모델 YL을 타보고 오토파일럿을 써본 뒤로 고민이 완전히 다시 시작됐습니다.ㅠㅜ 미니밴이 아이를 태우고 내리기 편하고, 차 안에서 가족들이 훨씬 여유롭게 지낼 수 있는 차라면, 테슬라는 운전이라는 경험 자체를 바꿔버리는 느낌이었네요. 주행보조 기능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인상적이어서, 이 편의성이 공간의 장점을 포기할 만큼 치명적인 매력포인트로 다가오더라구요 ㅠ 다만 모델 YL은 2열도 그렇고 특히 3열은 미니밴과 비교하면 확실히 답답하게 느껴졌습니다. 실내 공간감이나 가족들이 차 안에서 편하게 쉬는 부분은 미니밴 쪽이 훨씬 낫다는 생각이고요. 결국 미니밴의 넓은 공간, 낮은 승하차 높이, 가족의 편안함 vs 테슬라의 오토파일럿과 운전 피로도 감소 이 두 가지 사이에서 계속 고민 중입니다. 비슷한 연령대 아이들 키우시면서 미니밴과 테슬라 둘 다 경험해보신 분들 계시면, 실제 생활에서는 어느 쪽 장점을 더 크게 느끼셨는지, 도움말씀 구하고 싶습니다. (실 구매비용은 미니벤쪽이 1500-2000정도 저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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