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에 2만5천원짜리 밥 사먹었어요. 가끔씩 내게 3만원 언더의 밥을 턱턱 사줄때가 있어요. 지하철타고 귀가하며 아, 내가 이 정도 한끼는 돈 걱정 안하고 카드를 긁는구나.. 싶은 생각에 잠시 감개무량해졌어요 처음 객지와서 없는 돈에 쪼달리며 백원 이백원 따져가며 밥사먹고 배부른 밥 자주 못먹고 제일 싼 학생식당 밥 먹고 돈아까워 놀러 못 다녔던 기억.. 이 나이 내 또래에 비하면 잘나가는 것도 아니지만 적게 가진 편이지만 서울에 집 한 채 없지만 그래도 남에게 손 안 벌리고 의식주 해결하고 지내니 삼십 년전 나에게 비하면 성공했다야 갱년기인가 센치해집니다 모은 돈이 좀 더 있으면 은퇴해도 좋으련만 아직은 더 모아야하는게 현실이지만 오늘은 플렉스하고 옵니다, 나 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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