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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 “사실 확인 없는 단정·억측·선동, 유행처럼 번져”

이재명 대통령은 “책임지지 못할 과격한 주장, 근거 없는 선동은 국민과 국가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드러내고 개혁성과를 독차지하겠다는 이기심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에 대한 추가 검증 결과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청와대가 설명했는데도 ‘친윤 검사’라며 반대하고 있는 추미애 경기도지사 등 여권 강경파를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 대통령은 4일 밤 엑스(X·옛 트위터)에서 “전세계적인 현상처럼 우리 사회에도 거짓에 기초해 혹은 최소한의 근거도 없이 혹세무민하는 무책임한 극단주의자(일명 무극파)들의 선동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탈진실의 시대, 맹목적 진영대결이 일상화되어 진실보다 네 편 내 편이 더 중요해지다 보니, 기본적 사실 관계 확인도 없이 단정하고 억측하며 선동하는 것이 마치 실력처럼 보이기도 한다”고도 했다. 객관적 사실이나 과학을 부정하고, 자신의 감정과 신념에 부합하는 주장을 진실이라 믿는 것을 ‘탈진실’이라고 합니다. 옥스퍼드 사전이 탈진실(post-truth)을 올해의 단어로 선정한 지 10년이 흘렀는데요. 탈진실 현상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허위조작정보가 더욱 정교해지고, 차별과 혐오의 마음이 더해진 허위정보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하면서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는 건데요. [공통점] ①진입 ②정체성 부여 ③정보 공유 ④담론 형성 ⑤강화 ⑥고립화 [자신들의 이야기만 증폭되는 ‘울림통 효과’ 극대화] ④담론 형성 단계에서 모든 사안은 ‘체제 전쟁’으로 프레임화됩니다. ⑤강화 단계에서는 내부에서 온건하거나 다른 목소리를 내는 구성원을 배신자로 규정하고 공격하며 내부 결속을 다집니다. ⑥고립화 단계에서는 외부와 단절된 대안 현실이 공고화됩니다. [거짓에 현혹되지 않으려면 ‘FIND’하라] 정보를 마주했을 때 경향신문이 제안하는 ‘FIND’를 적용해보세요. F(For whom)는 ‘이 콘텐츠를 누가, 누구를 위해 만들었는지’ 그 출처를 확인해보자는 겁니다. 이 콘텐츠를 통해 유리해지는 쪽이 누구인지, 어느 쪽인지를 확인하면 속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I(Included, Ignored voices)는 ‘콘텐츠의 내용이 어떤 집단의 목소리를 주로 담고 있는지, 어느 한쪽의 이야기를 배제했는지’를 확인해보는 겁니다. 많은 혐오 콘텐츠가 한쪽의 이야기를 배제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N(Need for money)는 ‘이걸 통해서 어떻게 이윤을 만드는지’를 확인해보자는 겁니다. 플랫폼은 경제적 보상을 인센티브로 삼아 이용자로 하여금 보다 자극적인 콘텐츠를 만들도록 유도합니다. 콘텐츠가 만들어내는 이익 보상 시스템을 이해하면 속지 않을 수 있어요. D(Delivery)는 ‘이 정보가 나에게 어떻게 도달했는지’를 따져보자는 겁니다. 편향된 알고리즘을 통해 전달됐는지, 믿을 만한 지인을 통해 전달됐는지를 구분하는 것만으로도 허위 조작 정보 피싱에 낚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재명 | X-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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