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는 것은 15년 정도 된 집입니다. 15년 동안 안쓰고 안 먹고 모아서 이집을 팔고 조금 보태며 이사 갈 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 추가금을 남편이 주식에 넣어뒀습니다. 아시다시피 상반기에는 조금 많이 올랐죠. 그때 수익을 잊지 못하고 또 한번 고점이 올 거라고종교보다 더한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본전인 게 어디냐 싶어서 그거라도 팔아서 보태면 이사를 갈 수 있지 않냐 하니까 너는 모르는 소리를 하지 말라면서 그 수익금을 다시 찾으면 훨씬 더 큰 돈을 만질 수 있는데 너는 왜 그렇게 하나를 알고 둘을 모르냐고 우리가 집이 없는 것도 아닌데 조금만 더 참으라고 해도너는 답답하다고 자꾸 그렇게 말을 합니다. 저는 주식에 주자도 모릅니다. 하지만 주식해서 망한 사람은 많이 봤습니다. 진정제가 잘 모르는 걸까요? 물론 지금 사는 집도 적응이 돼서 뭐 그렇게 불편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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