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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내대표, 사실 '나는 한국계 혈통이다' 선언

[일본 원내정당 대표, 사실 '나는 한국계 혈통이다' 선언] 일본 야당 공명당의 오카모토 미쓰나리 신임 대표가 자신이 재일 한국인 3세이며 대학 졸업 무렵 일본 국적을 취득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카모토 대표는 지난 3일 당 대표 선출 뒤 유튜브 방송에서 출신 배경을 설명했고, 5일 기자회견에서도 관련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조부모가 한국에서 일본 사가현으로 이주했으며 자신이 태어났을 때는 이미 세상을 떠난 뒤였다고 말했습니다. 부모와 본인은 한국어를 하지 못하고, 한국 방문도 골드만삭스 근무 시절인 30대 후반 출장 때가 처음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에서 태어나 교육받고 살아온 만큼 일본에서 계속 생활하고 싶어 대학 졸업 무렵 일본 국적을 취득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카모토 대표는 온라인에서 국적과 출신을 둘러싼 소문이 이어졌고, 당 대표가 된 뒤에는 관련 이야기가 더 확산할 수 있다고 판단해 공개를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1989년 창가대학을 졸업한 뒤 시티은행과 골드만삭스에서 일했으며, 2012년 처음 중의원에 당선돼 6선 의원이 됐습니다. 아베 내각에서 외무대신 정무관, 기시다 내각에서 재무부대신을 지냈습니다. 그는 자신을 ‘재일 한국인 3세로 태어났다’ 고 표현하면서도 일본인으로 살아왔으며 앞으로도 일본에서 살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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