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만찬이라고 올라온 꼬락서니가 구내식당 식판에 밥 퍼올려서 책상에 펼쳐놓은 거에 열 받고 그 뒤 정의원이 다독이는 의견을 내시기도 해서 가라앉히기는 했지만 청와대에서 내놓은 해명 중에 면담이 4시간이었다는 건 그게 실은 1시간을 부풀린 거라면 속이려 든 거에 화가 치솟고 정말로 4시간을 끌었다고 하더라도 그 내면을 생각해보면 두고두고 삭히려해도 삭혀지지가 않네요. 아픈 사람 데려다 어떻게 4시간이나 붙들고 있으며 내놓은 밥도 환자에 대한 배려 없이 그냥 저 먹는 거 똑같이 퍼다준 것도 용납이 안되고 일국의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일과시간의 4시간을 떼내어 누군가를 만난 거라면 그놈의 "대통령의 시간 52백만시간"으로 따지면 얼마나 낭비인지. 그러지 않고 일하는 중간중간 띄엄띄엄 대화하느라 4시간이나 끈 거라면 정말 아픈 사람 데려다 할 사람대접이 맞습니까. 청와대란 곳이 해명이란 걸 내놓으면 내놓을수록 스스로 구렁텅이를 파고 파탄난 인성을 자랑스레 떠벌리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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