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승리 오지는 친구 있으신분 계세요?

저는 올해 30살된 여자입니다. 
대학교 친구인데 친하게 잘 지냈어요.
근데 요즘 너무 질려버려서 손절하고 싶은데 
뚝. 차단하는것도 웃기고
나 원래 너 좋았는데 너 언행 싫어져서 친구안하려고. 
이것도 이상하고.... ㅠㅠㅠㅠㅠ
도와주세요 


일단 이 친구가 어떤 스타일이냐면요
"정신승리" 가 오져요.

누가 대기업 합격하면 
야 축하해 고생했다. 하면 되는데
"ㅠㅠ근데 나는 대기업 합격해도 안갈듯 ㅠ ㅠ 몸 갈리면서 그 돈 받는거자나 ㅠ 난 워라벨이 좋아서 ㅠㅠ"
이런다거나

누가 유럽여행가면
"근데 나는 그 비행시간, 돈  들일바엔 일본가서 초호화 여행하거나
제주도 가서 초호화롭게 놀듯 ㅠㅠ"
얘기해요 (참고로 얘는 돈 없어서 해외 여행 아직도 안가봄요)

그리고 이 친구가 결혼을 하는데
이혼남이랑 해요. 
솔직히 이혼남... 엥 싶긴하지만 뭐 자기 선택이고 자기 인생이니
저를 비롯한 친구들 걍 가만히 있었는데
"아 근데 우리오빠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내가 결혼준비 하나도~ 할거없고 넘편해 ㅎ
다들 결혼준비하면 여자 스트레스 장난아니라는데 난 너무 편해 "

"아 근데 우리오빠 신혼여행은 안가봤대!! 내가 첨이래!!" 
이런다거나 ...

그리고 이 친구가 최근에 맡은 프로젝트를 제대로 못해서 + 평소 근태 를 이유로
권고사직을 당했어요.

근데 단톡에
"아 어차피 별로였는데 잘됏다 ㅎㅎ ㅋㅋㅋ 아 내가 하루먼저 사직서 낼걸!! 아 그래도 권고사직이라 실업급여 나옴!! 대박!! 일안하고도 돈 번다 대박이지!! 너네 출근할떄 난 브런치카페가야겟따!! "
ㅣㅇ러는거예요..

이거말고 더 많은데 기억나는게 이런거..

다들 단톡에서 대꾸도 안하고 하는데 
저 솔직히 이 친구 결혼식 안가고싶거든요? 다음달인데 

하 어떻게 손절해야하나요...
그냥 제가 너무 꼬이게 바라보는건가요..? ㅠㅠ

댓글

걍 뚝 차단 하세요. 왜 끊는지 구구절절 설명 할 필요 없어요

그냥 손절치셈. 어쩌피 그 친구 님 결혼식 안올거고. 계속 봐바야 좋은꼴을 못볼텐데. 당장 담 결혼식은 친척이나 가까운 지인 경조사로 둘러대고 안가면 될거같고. 그친구 어떻게 나오는지에 따라 천천히 또는 빠르게 그렇게 멀어지면 될듯. 이제까지 친구로 지내온거 대단.

정신승리 끝판왕이네 ㅋㅋㅋㅋ 권고사직 당하고 브런치카페 간다는 건 실화냐 그 친구 결혼식은 님 혼자 가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