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에 2번정도 처가를 가는데 제가 예민한걸까요?

월에 1번~2번 처가 갑니다. 주말에 가고요 보통 가게 되면 금요일이나 토요일에 가서 처가에서 자고 일요일에 옵니다.

예전에는 와이프가 가자고 하면 그래 가자 잘 했습니다. 와이프한테 싫은 내색도 하지 않고 최대한 맞춰주자라는 마인드로 처가에서 와달라고 하면 바로바로 가줬습니다. 근데 이게 2년이 넘어가니까 조금씩 현타가 오고 지치네요. 평일 일하고 퇴근하면 저녁 8시에 밥먹고 청소하고 하면 9시가 넘어가고 1시간 정도 뒹굴뒹굴 하다보면 잘 시간오고......

주말을 온전히 편하게 쉬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게 되면서 와이프가 처가쪽 연락 받고 처가 가자고 하면 한편으로는 와이프가 저를 생각해서라도 혼자 다녀오던가 아니면 처가 가더라도 하룻밤만 자고오던가 아니면 당일치기로 갔다고 오던가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이제는 당연히 자기가 가자고 하면 그리고 처가쪽에서 와달라고 연락이오면 당연히 가야해 이런 마인드가 된 것 같습니다.

처가 가면 제가 집안일을 하거나 이런건 없고 조카들 놀아주고 저녁에는 처가쪽에서 사주는 저녁 먹고 술 마시고 그러고 일요일에 집에 옵니다.

근데 이게 매월 1번에서 2번이고 처가에 무슨 일이 있거나 행사가 있으면 3주 연속 갔던 적도 있으며 이제는 스트레스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항상 한주에 시작은 와이프에게 이번주 처가 가야되? 물어보는게 되어버렸고 와이프가 아니 이번주는 집에 있자 하면 그 말에 너무 기분이 좋아서 한주가 기분이 좋아버리는 저를 보면서 아 결혼을 왜했을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처가 가는 일로 와이프와 크게 싸웠고 와이프가 저에게 그럼 예전에는 왜 가기 싫다고 말안했냐 그때는 잘 따라오다가 왜 점점 가기싫은 티를 내고 그러냐 하길래 저도 따지듯이 말했습니다. 내가 이정도로 가줬으면 너가 적당한 선에서 하룻밤만 자던가 아니면 당일치기 하던가 아니면 월 1번 가는걸고 확실하게 조정하던가 근데 그런 것 없이 그냥 처가에서 오라고 하면 저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통보하듯이 이번 주 처가 가야해 이런식으로 하는게 너무 싫었고 배려심도 없고 서운하다고 얘기했더니 노발대발 하면서 배려없다는 말에 화가나서는 자기 할만한 내뱉고 마치 제가 나쁜 사람이 된것 마냥 합니다........

제가 예민한걸까요? 결혼하면 월에 1번~2번 처가 가서 자고 오는게 일반적인걸까요? 요즘 이런 일로 예민해지고 스트레스 받는 제 자신도 너무 싫고 이게 행복한 결혼생활이 맞나 싶기도 합니다.......

너무 두서없이 쓴 것 같기도한데 이런 일 겪으신 분들 있으면 해결법은 있는지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댓글 좀 부탁드려요...... 

댓글

와이프도 그렇지만 쓰니 행동도 돌이켜봐야될듯하네요. "가자고 하면 그래 가자" - 싫은 내색도 않고 다 맞춰줬다.. 이게 문제네요. 와이프야 그렇게 나오니 그리 싫어하는건 아니구나 생각했을거고. 그러니 당연시 된거겠죠. 싫은걸 싫다 말하는게 아니라 먼저 이번주는 쉬고 싶다. 혼자가따와라 등등 이야기 했어야지요

처가 가자는 말에 물어보지도 않고 통보하는 와이프가 문제임